시선,
​영원 속으로
​Gaze into Eternity

이호수 개인전
10월 22일 - 11월 22일

Hosted and Sponsered by
H.A.V.E Gallery

​청도군 각북면 헐티로 760-16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없는 영원하고 무한한 차원의 세계를 관찰하고 탐구하며, 예술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가 이호수의 개인전 입니다. 이호수 작가는 시카고 SAIC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 에서 순수예술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뉴욕 Brooklyn 에서 작가 생활을 하며 여러 단체전과 뉴욕 Greenpoint Gallery 에서 첫 개인전을 마치고 올해 9월에 귀국하여 현재 청도 각북 스튜디오에서 개인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수 작가는 다양한 학문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자아성찰을 통한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초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지난 6년 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만든 작품들을 편집해 이호수 작가의 깊고 독특한 작품 세계관을 설치 예술, 비디오아트, 조각, 유화, 드로잉, 시를 통해 갤러리 해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지난 6년 간 투병하고 계신 저희 어머니를 위해 바칩니다.

Part I:
시공간의 경계가 없는 혼돈의 세계

​의식이 생기기 전 우리는 혼돈의 세계의 일부
그 속에서 '나' 라는 주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Your Presence Within What is Independent From You
당신과 독립된 존재 속의 당신의 존재

stop-motion video; 2 minutes
2018

0       “Genesis”

1        In the beginning, I was formless, forgotten, and empty;

2        In the beginning, I was invisible, inaudible, and insensible;

3        Thus, I was not existed;

4        Yet, I was there forever.

5        In the beginning, he was object, infant, and child;

6        In the beginning, he was selfless, forgotten, and empty;

7        Thus, we were not existed;

8        Yet, we were there together.

9        In the beginning, it was timeless, boundless, and infinite;

10       In the beginning, it was formless, selfless, and empty;

11       Thus, it was not existed;

12       Yet, we were there altogether.

 

13       In the beginning, we were one, everything, and nothing;

14       In the beginning, we were three, connected, and separated;

15       Yet, we were not discovered;

16            , we were not visible;

17            , we were not audible; 

18            , we were not sensible;

 

19            Thus, we were there altogether.

의식의 경계가 없는 곳에서 고흐의 정신 세계는
그의 예술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재생되고 소멸 됨을 반복한다.

Van Gogh Gazing Earth 03 copy.jpg

Van Gogh Gazing the Earth
지구를 바라보는 반 고흐

screen printing, edition 1 of 4
2019

영원을 꿰뚫어 보는 눈을 가지기 위한 노력
The Effort of Having the Eyes that Sees Through the Eternity

2021

pencil and ink on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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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의 무의미
The meaninglessness of Boundary

2021

pencil and ink on paper

Part II: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의 의미와 목적

사랑이라는 기적은 혼돈의 무의미로 부터
우리를 지켜주고 구원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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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and the Son
어머니와 아들
2021

color pencil on paper

어머니의 사랑
해와 달의 사랑
연인의 사랑

이 모든 인연이 혼돈으로부터
'나'라는 존재를 찾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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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의 위력
The Force of Kerosene Lamp
2021

oil, acrylic, and color pencil on panel

사랑의 불씨는 빛을 발현하고
어둠을 물러가게 하고
​혼돈의 세계에서 질서를 이룬다

내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밝게 비춰주며

과거와 미래를 분별하고
나를 현존캐 한다


​혼돈 속에서 나는
더이상 두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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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No Fear"

woodcut print, edition 1 of 5
2015

Part III:
꿈을 향한 의지와 도전

예술을 통해 나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고 싶다
인간의 육체와 정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영원한 빛의 존재가 되고 싶다

사람들은 황철광을 '바보들의 황금' 이라 불렀다.
노란색 빛을 띈 황철광을 황금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나에겐 조그만 황철광이 있다.
어느 보름달 뜨던 날 달빛이 이 작은 돌에게 말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너를 황금이길 바라겠지만 사실 너는
황금보다 훨씬 더 위대한 돌이 될 수 있단다.

비록 먼지 투성이지만 밤하늘의 어둠을 물리치고
지구 만물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달을 보렴.


​너는 너의 빛을 필요로 하는 존재들을 찾아야 할 뿐이야."




-나의 뉴욕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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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을 꿈꾸는 돌
A Stone Dreaming of the Moonlight

color pencil on cardboard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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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각적 한계를 뛰어넘어
나와 이 세상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싶다


나만의 방법과 도구를 찾는 훈련이
내가 추구하는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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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scope
파라스코프

powder coated steel, pipe fittings, convex lens, mirror-polished stainless steel and hinoki wood
2018

달빛에 매료되어 완전히 내 자신을 잃은 그 찰나의 내 모습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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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IV:
​무의식의 자아를 통해 바라본 세상과 나의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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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생기기 전 우리는 혼돈의 세계의 일부
그 속에서 '나' 라는 주체는 존재하지 않는다.